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세드릭 디고리 (문단 편집) === [[해리 포터와 불의 잔]] === 다음 해 아버지인 [[에이머스 디고리]]가 [[아서 위즐리]]와 같은 마법부에 근무하며 친분이 있어 퀴디치 월드컵을 관람하러 갈 때 위즐리 가족과 동행, 에이머스가 자신의 아들이 해리 포터를 퀴디치에서 이겼다며 우쭐대자 해리를 두둔하고는 대신 사과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에이머스가 아들 사랑이 너무 극심하다보니...게다가 아들이 그 당시의 [[디멘터|사건]]을 상세히 해명했음에도 겸손하다고 칭찬하는 것으로 일축해버린다. 솔직히 그 상황은 선수 한명의 생사가 걸린 문제였는데 겸손하고 뭐고를 따지는 것이 어불성설이다...] 잘생겼고 능력도 좋은데 겸손하기까지 하다. 호그와트에서 [[트라이위저드 시합]]이 개최되자 불의 잔에 이름을 넣어 응모, [[호그와트]]의 [[챔피언]]으로 뽑힌다. 그가 호그와트 대표 챔피언이 된 것은 다른 기숙사에 비해 뛰어난 전적을 거둔 적이 거의 없는 후플푸프에게 큰 영광이었으며, 때문에 불의 잔이 오작동을 일으켜 해리가 4번째 챔피언이 되자 후플푸프 학생들은 해리를 굉장히 비난하며 왕따시킨다.[* 후플푸프 출신이 호그와트를 대표한다는 명예를 해리가 가로챘다고 생각했다.] 세드릭은 당연히 말렸지만 소용없었고 이런 상황 속에서도 라이벌인 자신에게 아무것도 모르고 시험을 치르는건 불공평하다며 기꺼이 시험의 힌트를 나누어 주려고 찾아와준 해리에게 내심 미안했는지 배지[* 말포이 일당이 만든 배지. "호그와트의 진정한 챔피언 세드릭 디고리를 응원합니다"라는 응원 문구가 붉은 글씨로 적혀 있고 배지를 누르면 녹색 글씨로 "포터는 구려"가 나온다. 나중에 콜린, 데니스 크리비 형제가 이걸 어렵게 구해서 마법으로 "해리 포터를 응원합니다"로 바꾸려 했지만 결과는 "포터는 '''정말''' 구려"(…) ~~차라리 [[프레드 위즐리|프레드]]와 [[조지 위즐리|조지]]에게 부탁할 것이지~~ 영화판에서는 더욱 강화(?)되어서 얼굴까지 나온다.]를 착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는데 애들이 말을 안듣고 저러고 다녀서 미안하다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 장면은 영화에서도 등장. 이 당시 모든 언론은 사상 최초의 4번째 챔피언이자 살아남은 아이인 해리에게만 모든 포커스를 맞춘 덕에 미소녀인 [[플뢰르 들라쿠르]]는 물론 세계적인 퀴디치 스타인 [[빅토르 크룸]]도 관심을 못 받는 판국에[* 보바통과 덤스트랭은 철자까지 틀린채 겨우 언급만 나와있었다.] 평범한(?) 학생인 세드릭이야 존재감이 바닥을 쳤다. 심지어 '''언론에 챔피언이라고 이름조차 거론되지 않는''' 처지에 놓이기도 해 에이머스 디고리가 분개했다.[* 즉 호그와트의 챔피언은 해리 포터라고 알려진 셈이다. 물론 진짜 챔피언은 세드릭 디고리 한 명뿐이고, 해리 본인은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흑막]]에 의해 강제로 참가하게 된 만큼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특히 [[리타 스키터|이 여자]]가 화제를 끌려고 이런 짓을 더 벌였다.] 트라이위저드 1번째 시합 때 빽이 없었던 탓에 시험 내용을 모르는 유일한 챔피언이었다. 그러나 세드릭 혼자 아무것도 모르고 시험장에 가는건 불공평하다고 생각한 해리가 찾아가서 [* 은근슬쩍 세드릭 가방에 '디핀도(개방)' 마법을 써서 ~~그거 새 가방이었는데~~ 그거 정리하는 와중에 가서 "시험에 용 나온대"라고 살짝 알려준다. 영화에서는 그냥 친구들과 함께 있는 세드릭을 데리고 가 알려준다.] 시험 과제가 용이란걸 알려준 덕에 미리 대비를 해와 통과할 수 있었다.[* 바위를 개로 변신시켜 용의 주의를 끌었다.] 다만 완벽한 조치는 아니어서 얼굴에 약간 화상을 입긴 했다. 그 보답으로 2번째 시험의 실마리를 알지 못해 끙끙대는 해리에게 힌트를 주었다.[* 세드릭도 알에서 아무런 단서를 못 찾아 쩔쩔매고 있자 매드아이 무디(로 변장한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다른 이]])가 슬쩍 조언을 해 주었고 착한 디고리는 해리에게 바로 힌트를 준다. 물론 그는 공정한 성격의 디고리가 곧바로 해리에게도 알려주리란 걸 예상하고 말해준 것.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다른 이]]가 말하길 "성품이 바른 사람은 조종하기가 더 쉬운 법이지." ~~슬리데린 출신 인증~~] 해리와 서로 경쟁하면서도 서로 도와주는 호의적인 관계지만, 그가 해리의 짝사랑 상대였던 [[초 챙]]을 무도회 파트너로 데리고 가는 바람에 해리는 세드릭의 엄친아스러운 면모를 부러워하며 짝사랑의 아픔을 겪기도 한다.[* 이 때 해리는 세드릭이 얼굴만 반반하고 머리에 든 것 하나 없는 놈이라고 생각했다(...).] 이후 에이머스 디고리가 언론이 세드릭을 개무시하는 걸 두고 분개하며 해리를 몰아붙이자 해리 탓이 아니라며 오히려 해리를 감싸주며 미안해한다. [[고아]]인 해리가 챔피언 가족들의 모임에 불참하자, 본인이 해리를 데리러 오는 등(대신 위즐리 가족이 와줬기 때문이다.) 완벽한 인성까지 갖춘 엄친아. 마지막 시험 때 미로에 들어갔다가 임페리우스 저주에 걸려 조종 당하던 빅토르 크룸에게 크루시아투스 저주로 공격받아 탈락할 뻔 하지만 해리에 의해 구사일생으로 살아난다.[* 영화판에선 크루시오에 당하는 장면은 없지만 그 신사적인 디고리가 빅터 크룸을 제압한 뒤 씩씩대며 조지려 들자 해리가 말리는 걸로 봐 어지간히 당한 모양.] 그 후 트라이위저드 우승컵을 발견하고 달려나가다 옆에서 달려오던 거대 거미를 미처 못보고 지팡이도 놓쳐 또 한 번 목숨의 위기를 맞지만 이번에도 해리가 시선을 끌어준 덕에 위기를 넘겨 둘이서 함께 거미를 해치운다. 그러나 해리는 세드릭을 구해주려다 거미의 집게발에 잡혀 다리가 깊게 베여버리는 중상을 당해버렸다. 세드릭은 라이벌인 자신의 목숨을 2번이나 구해주고 자신을 구해주려다 결국 다치기까지 한 해리에게 고마움과 감동을 느끼며 해리야말로 정당한 우승자라고 생각한다. 결국 세드릭은 몇백년간 후플푸프가 누려보지 못했던 영광을 뒤로 한 채 해리야말로 우승자라며 우승을 양보하려 한다. 하지만 해리 역시 애초에 하고 싶어서 참여했던 것도 아닌 만큼 딱 잘라 거절하고 본래 정당한 호그와트의 챔피언인 그에게 양보하려고 하며 둘이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해리의 제안에 따라 공동우승자가 되기로 한다. 두 사람 모두가 우승해도 호그와트의 승리라는 점은 똑같으니까.[* 영화판에서는 극적인 연출을 위하여 위험한 돌풍이 불자 해리와 세드릭이 우승컵을 향해 질주하다가 세드릭이 움직이는 덩굴에 붙잡혀 해리에게 도와달라고 애원하고, 해리가 한참 동안 갈등하다가 결국 세드릭을 구해주고는 급하게 함께 같이 잡자고 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그래서 해리를 부축하여 함께 우승컵에 다가간 세드릭은 둘이서 동시에 우승컵을 잡는다.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_1.gif|width=100%]]}}}|| >(소설)누군가 오고 있어... >누구야!? 원하는 게 뭐야!? (Who are you? What do you want?) 하지만 그 순간, 두 사람은 경기장이 아닌 낯선 장소로 이동했다. [[바티 크라우치 주니어|어느 흑막]]의 의도로 우승컵은 포트키가 되어있었던 것이다. 곧이어 [[볼드모트]]와 [[피터 페티그루]]가 등장하는 바람에 해리는 무력화되고 세드릭은 아바다 케다브라에 '''사망'''한다.[* 원작이나 영화나 볼드모트가 "다른 한 놈은 죽여라!"라고 명령한다. 영화에선 세드릭의 대사가 추가되어 막 등장한 웜테일에게 "누구냐? 원하는게 뭐냐?(Who are you? What do you want?)"라고 정체를 밝힐 것을 요구한다. 직후 볼드모트가 죽이라 명령하고 웜테일은 그대로 볼드모트의 지팡이로 아바다 케다브라를 날려버린다. 영화에선 확실히 볼드모트의 뼈 지팡이를 들고 있었지만 원작에서는 해리가 보지 못했다. 하지만 두 지팡이가 연결되었을 때 해리가 기 싸움에서 이기자 볼드모트의 지팡이가 최근에 행한 마법부터 거꾸로 나오기 시작하면서 가장 최근의 살인 피해자들이 유령같은 모습으로 나오는데 거기에 세드릭이 포함되어 있다는 건 웜테일이 볼드모트의 지팡이를 쓴 게 맞다는 증거다.][* 영화판에선 원작과 달리 세드릭 디고리가 해리 포터의 탈출하라는 지시에 따랐더라면 살 기회가 충분히 있었을 것이다. [[톰 리들|묘비에 적힌 이름]]을 본 해리가 자신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차렸기 때문.] '''단지 불필요한 자가 그 자리에 있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무고한 학생을 살해한 것.''' 볼드모트, 나아가 죽음을 먹는 자들의 잔학성을 부각시키며 소설의 전환점을 마련한 장면으로 유명하다. 그럼에도 세드릭 디고리는 죽은 후에도, 볼드모트의 지팡이에 의해 죽은 희생자들, 즉 [[버사 조킨스|버사]]와 [[프랭크 브라이스|프랭크]], 해리 부모님과 함께 나와서 임시 보호막을 만들며 해리를 지켜준다. 이때 해리에게 자신의 시신을 아버지에게 전달해달라며 부탁하는 장면은 정말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명장면이다. 죽은 직후임에도 해리나 누군가에 대한 원망,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한 공포 대신 오직 해리를 지키고, 아버지를 배려한 세드릭의 어른스러운 면모를 알 수 있다. 영화판에서 귀환장면이 아주 많이 씁쓸한데, 해리가 사망한 세드릭을 데리고 귀환하자 [[에이머스 디고리]]는 아들이 우승을 한 줄 알고 "해냈어!"라며 함박웃음을 짓고 옆의 아서 위즐리와 서로 끌어안으며 기뻐하다 이내 아들이 시체가 된 상태임을 알고 '''[[https://youtu.be/PSsF3jUDSGU|"어서 비켜요! 내 아들이에요! 우리 아들이라고요... 안 돼! 이렇게 가면 안 돼!" (Let me through! That's my son! He is my boy! No... Nooo!)]]라고 절규하면서 오열한다.''' 담당 배우의 열연과 합쳐져서 아주 씁쓸한 명장면이다. 시합 종료 이후, 종강 연회가 열린 연회장엔 평상시 우승 기숙사의 휘장과 함께 온갖 장식품들이 걸리던 천장에는 그날만큼은 [[검은 리본|검은색 휘장]]에 아무런 장식도 달리지 않으며 학교 전체가 그를 추모하였다. [[알버스 덤블도어]]는 그가 언제나 모범적이고 신의있고 성실한 학생이었다고 소회한다. 이렇게 해서 결국 트리위저드 대회의 상금 1000갈레온은 살아남은 호그와트의 챔피언인 해리에게 돌아갔는데, 해리는 본래 세드릭이 호그와트의 정당한 챔피언이었으니만큼 그가 진정한 승리자라 자신은 받을 수 없다고 세드릭의 부모님에게 전달하려 했다. 그러나 세드릭의 부모는 죄책감을 가지고 미안해하는 해리에게 오히려 아들의 시신을 회수해 주어서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표하며 오열하고 상금은 끝내 거절한다. 그도 그럴것이 귀하디 귀한 자식을 죽게 만든 대회의 상금이니 받고 싶지도, 쓰고 싶지도 않았을 것이다. 해리 입장에서도, 많이 친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사이가 나쁘지도 않았고 서로 도움도 주고받았던 선배의 목숨값이니 받고 싶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였다. 결국 해리는 상금 전액을 프레드 & 조지 위즐리 형제에게 넘기려 하는데[* [[루도 베그만]]이 쌍둥이의 내깃돈을 떼먹고 달아난 덕에 이들의 풀이 죽은 상태였는데, 볼드모트가 부활했으니 앞으로 다같이 웃을 일이 잘 없을 것이라며 자신을 웃게 해달라고 프레드와 조지의 장난감 가게 자금으로 주었다.] 당연히 아무리 돈이 궁핍한 위즐리 형제지만 이런 거금을 섣불리 받을 순 없어서 거절하나 해리가 억지로 떠넘기다시피 건네준다. 이 돈은 그들이 장난감 가게를 창업하는 데에 중요한 밑천이 되었다.[* 그래서 해리 포터는 사실상 위즐리 형제가 창업한 장난감 가게의 물건을 평생 공짜로 가져갈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종강 연회에서 덤블도어는 세드릭이''' 볼드모트에게 살해당했음'''을 폭로한다. 그러나 마법부가 볼드모트의 부활 사실을 은폐하는 바람에, 5편인 불사조 기사단에서 언급되는 것을 보면 한동안 세드릭의 죽음은 트라이위저드 시합 중 사고로 사망했다고 알려진 모양이다. 또한 해리 포터의 경우 세드릭의 죽음에 여름 방학 내내 [[악몽]]을 꾸며 괴로워했고, 초 챙이 죽은 세드릭을 떠올리며 슬퍼하는 모습에 질투심을 느끼기보다도 같이 우승컵을 잡자고 한 자신 때문에 세드릭이 죽었다는 자책감에 더욱 괴로워했다. 나중에 해리와 초가 사귈 때에도 종종 우는 바람에 해리를 찜찜하게 하기도 했는데, 초는 해리가 세드릭에 대한 질투심을 느끼며 자신을 더 봐주게끔 유도한 것이였지만 해리에게 세드릭의 죽음은 생전 처음으로 목격한 친구의 죽음이였으므로 해리를 더 고통스럽게 했다. 어쨌든 해리는 그의 죽음을 목격하고 죽음에 대해 이해한 이후 [[세스트럴]]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죽음에 대한 이해'는 해리가 마법사의 돌 편에서 퀴렐 교수의 죽음을 목격한 뒤로부터 세스트럴을 봤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에 대한 대답이다.] 어떤 영광이든 거의 차지해본 적이 없는 후플푸프가 배출한 보기 드문 인재다.[* 해리가 챔피언이 된 이후 후플푸프 학생들이 해리한테 유독 적대적으로 굴었던 것도 여기에서 비롯된 피해의식의 영향도 있었다.][* 그 뒤로 해리 포터의 자식세대인 [[에드워드 리머스 루핀]]이 학생회장 자리를 맡으면서 후플푸프가 그나마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후플푸프뿐만이 아니라 모두에게 사랑받았던 그런 인재가 사망했으니 세드릭의 죽음은 후플푸프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